디지몬 어드벤처 tri를 보았다.
팬들사이에 악평이 자자한 디지몬 어드벤처 tri를 봤다.
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는 재밌게 봤다.
물론 마지막화가 급하게 끝난감도 있고 처음에 태일(타이치)이랑 매튜(야마토)가 싸운부분도 이해가 잘 안갔지만은
어쨌거나 초등학교때 보던 디지몬어드벤처가 생각나기도 해서 재밌게 봤다.
특히 디지몬 어드벤처때에는 아구몬과 파피몬만 궁극진화를 했었는데 tri에서는 모든 파트너 디지몬들의 궁극진화를 해서 요거 보는 맛이 쏠쏠했다 ㅋㅋ
재밌었던 점
1. 주인공들이 고등학생이 되어서 등장하는데 확실히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생각하고 느끼는것이 다르니.. 여기에 따라서 주인공들 사이에 갈등이 오고 이것을 극복하는 부분이 상당히 재밌었다. 특히 죠(정석)가 고마몬(쉬라몬)과 갈등이 있은 뒤 히카리(신나리)의 말을 듣고 다시 화해하면서 첫 궁극진화를 하는부분이 정말 멋있었다.
2. 멋있어진 진화장면
특히 초 진화 할 때 디지바이스 색이 변하변서 두근 하는데 요게 참 멋있었다.
3. 아구몬의 귀여움
난 아구몬이 이렇게 귀여운줄 몰랐다... 특히 새로운 주인공인 메이를 위로해주면서 '난 메이가 너무 좋아'라고 하는 부분은 감동...
4. 깔끔한 전투신
확실히 시대가 더 좋아졌는지 전투신은 더 깔끔하고 자연스러워 졌다.
5. 오리지날 디지몬 어드벤처 마지막화에 보면 선배 선택받은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한 짤막한 내용이 실제 tri에 나왔다. 심지어 그 중 두명은 tri 내내 출현한다.
6. 내가 좋아하는 노래인 butterfly가 여러버전으로 작중내내 들려진다 ㅋㅋ 심지어 마지막엔 모든 성우가 이 노래를 같이 부른다.
아쉬운 점
1. 메이와 메이쿠몬 사이의 갈등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점.
보면 알겠지만.. 메이가 하는게 없다 ㅜ 결국엔 오메가몬이 메이쿠몬을 쓱싹하는 걸로 해결
2. 히메자와 마키는 후반부가서 어떻게 됬는지.. 그냥 잊혀져 버렸다.
3. 마무리가 급하게 된 느낌이 있다. 뭐랄까.. 유그드라실이 지구멸망을 재미로 한다는 느낌이어서 그런거 같다.
결론
1. butterfly노래가 좋다
2. 추억돋네~
3. 디지몬들 너무 귀엽잖아..